미 재무부 관리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 자금 세탁 및 금융 범죄 대응 강화 논의
January 24, 2006
06-07
대니얼 글래이저 미 재무부 테러 단체 자금 및 금융 범죄 담당 부차관보는 10일 일정의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1월 23일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방문 기간 중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주로 북한 정부 주도의 불법 금융 활동과 더불어 돈 세탁, 테러 단체 자금 조달, 기타 금융 범죄 단속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집중 논의했다.
서울에 머무는 동안,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한국 정부 관계자와 폭넓게 만나 역내 불법 금융 활동에 공동 대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자금 세탁, 위폐 제조, 대량 살상 무기 확산(WMD)과 관련된 자금 흐름은 국제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북한의 불법 활동을 포함한 이런 전 세계적 금융 위협을 금융 기관에 경고하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실질적 조치를 신속히 취함으로써, 미국에 의해 북한의 돈 세탁 창구로 지목된 방코 델타 아시아와 같은 금융 기관들이 북한의 불법 활동과 기타 범죄 행위에 용이한 환경을 마련해 주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강조했다.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한국이 이런 중대 사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 이런 불법 자금으로부터 자국의 금융 부문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은 이미 중대한 조치를 취한 바 있는데, 이는 강력한 돈 세탁 방지 법의 시행이다.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대량 살상 무기 확산 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이 대량 살상 무기 확산 주범과 그들을
돕는 지원망을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데 더욱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또 한국이 불법 활동으로부터 자국의 금융부문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강력한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차단 체제를 구축하는 노력에 재무부가 지원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
글래이저 부차관보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은 중국, 홍콩, 마카오에 이어 네 번째 방문국이었다. 글래이저 부차관보는 한국에 이어 일본 방문을 마친 후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