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6일 - 한미 정상회담 공동 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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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문
한미 정상회담 공동 회견 전문
인터컨티넨털 다운타운 호텔
캐나다 토론토
2010년 6월 26일
오후 4시 16분(동부 서머타임)
오바마 대통령: 저는 이명박 대통령 이하 한국 측 대표단과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마침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주년 되는 해로 두 나라는 굳건한 우의와 동맹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미국의 존재가 어떤 의미였는지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가 양국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만드는 증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미국 국민을 대표하여 천안함 사태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미국이 든든하게 뒤를 받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뛰어난 판단력과 자제력을 발휘하여 이 문제를 처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의당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러한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미국은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책임한 행동에는 국제 무대에서 그에 합당한 대가가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양국 군사동맹의 중요성 역시 재확인했습니다. 우리가 논의한 사안중에 하나는 한반도에서 한미동맹과 관련하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2015년으로 합의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기존의 안보 맥락 안에서 이 절차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미 동맹은 비단 한국과 미국의 안보뿐 아니라 태평양 전체의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 중 하나입니다―우리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효과적인 방식으로 확실하게 추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양국간 통상과 무역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무역협정을 도출하기 위해 오랜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지난번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과정을 진척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오늘 이 대통령에게 지금이야말로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국 측 협상단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제가 의회에 FTA를 제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할 때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이 과정을 용의주도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는 오는 11월에 제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모든 준비 작업이 적절하게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개월 안에 의회에 비준안을 제출할 생각입니다. 이는 미국을 위해서 옳은 일입니다. 이는 한국을 위해서 옳은 일입니다. 양국 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며,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목표로서, 미국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안보와 경제의 측면에서 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저 개인의 우정과 존경심 역시 계속해서 커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앞으로도 이 대통령과 성실하게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하는 동시에 지난번 방문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던 한국을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고대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통역) 우선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60년 전 미국이 보여줬던 그러한 강력한 지지와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한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고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를 보내고, 특히 상하원이 만장일치로 6.25와 관련된 결의를 해 준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천안함 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국 정부가 보여준 강력한 동맹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우리가 작전권 이양 문제, 천안함 관련 문제, 또 한미 FTA 관련 문제에 대해 합의한 바 있습니다.
작전권 이양과 관련해서는 정식으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현재의 안보 환경과 양국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는 의미에서 우리가 2015년 말까지 이양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께서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 또한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 천안함 사태 이후에 북한의 어떠한 도전과 도발에도 한미 양국이 강력한 대응을 한다는 것도 합의됐고 또 천안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처리 문제와 여러 가지로 천안함 이후에 우리가 공동으로 대처할 상황에 대해서 서로 합의를 했습니다.
한미 FTA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이 설명한 대로 지난번 한국 방문 시에도 이것을 강력하게 추진할 의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제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목표 시한을 두고 이 문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서로 합의한 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저희 한국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끝으로 북한 핵을 억제하기 위한 유엔 결의도 마찬가지고 이란 핵 저지를 위한 유엔 결의에 대해서 우리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한국도 적극적으로 규제 실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양국 정상회담이 매우 효과적이고 또 양국의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는 것을 확인하는 회의가 되었고, 양국이 오바마 대통령이 이야기하듯 양국 정상으로서 개인 우정으로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협력해 나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오바마 대통령: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 유능한 통역사에게 제 훌륭한 발언을 통역할 시간을 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웃음) 그래서 지금부터 통역사가 잠깐 동안 제 발언 내용을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언 내용 통역)
오바마 대통령: 보세요. 제가 통역을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는 사실 이 대통령께서 영어를 완벽하게 이해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만―(웃음). 통역이 나오기도 전에 늘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하신다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종료 오후 4시 32분(동부 서머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