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리대사 마크 C. 민턴 유엔창설 60주년 기념식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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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국대리대사 마크 C. 민턴 유엔창설 60주년 기념식 연설 |
시장님, 귀빈 여러분과 신사 숙녀 여러분
유엔 창설 60주년을 여러분들과 함께 이 신성한 땅에서 기념하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의장의 역할을 명예롭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날을 빛내기 위하여 이 곳 성지에 모이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순간은 한국 이외에 10개국의 이곳 안장 용사들을 회상하며 엄숙히 추모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유엔의 중요성을 고양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유를 탈취하려고 침략한 자들을 격퇴하기 위하여 그들의 생명을 바쳤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번 강조된 바와 같이 그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선진 민주국가들과 동등한 수준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생활수준 면에서 세계 열번째 경제대국이며 이곳에 전몰용사를 둔 몇 개국과도 겨루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우방국들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일어나 세계에서 하나의 성공사례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는 몇 주일 내에 이곳 부산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사실이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지난 과거를 회고함에 더하여 오늘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고자 합니다. 향후 수년 내에 이 기념묘지에 묻힌 20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가게 한 적대관계를 마침내 영원히 종결시킬 진실되고 실질적인 진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수행되어야 할 많은 과제들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전면 포기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그 첫걸음은 이미 내딛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전쟁의 대단원을 기록할 마지막 노력을 외교적인 방법으로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아름다운 환경에서 오늘을 기념할 수 있게 해주신 부산시장님과 남구청장님께 감사드리고저 합니다.
본인은 또한 재한국 유엔기념공원의 관리처장으로서 과거 어느 관리처장보다 훌륭하게 봉사해 주신 변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항상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친 참전용사분들을 기릴 것이며,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할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 구현을 포함하여 60년 전에 창설된 유엔의 임무를 충족시키도록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