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과 녹취록
평택 주한미군 기지 이전 기공식 연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2007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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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주한미군 기지 이전 기공식에서 연설 중인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
김장수 국방장관님, 김문수 경기지사님, 김성곤 국방위원장님, 송명호 평택시장님,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님, 국회의원님, 평택 주민 여러분, 그 외 함께 하신 모든 참석자분들, 오늘 같이 역사적인 기공식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도발 방지를 위해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50여년간 이 중요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안정적이고 번영을 누리는 민주국가이자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한미동맹은 또한 한미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 증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양국은 평화 유지를 위한 협력을 통해 양국 사이에 자연스럽게 존재해 온 우정을 더욱 돈독히 만들어왔습니다. 양국의 동반자 관계는 또한 한미 양국 국민 모두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아울러 전세계 여러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공통된 노력은 양국이 전 인류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 나감에 따라 한미동맹이 세계적 차원의 중요성을 지니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한미동맹의 역할을 생각해볼 때 다음 세대를 위해 역내 평화 확보에 일조하는 것보다 더 적합한 역할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양국이 함께 협력하는 이유입니다. 한미동맹은 전시에 맺어졌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과거에도 현재도 평화를 지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외교적 노력,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지난 주 방한, 버웰 벨 사령관과 주한미국대사관이 기울이고 있는 매일매일의 노력은 모두 미국 정부가 한국과의 지속적이고 밀접한 동맹 유지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증명해줍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이 지난 11월 7일 열린 제 39차 안보협의회를 마치며 언급했듯이 미국은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굳건한 동맹 의지을 재확인하는 바입니다.
오늘 기공식은 한국이 강력하고 지속적인 양국동맹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한국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을 지원, 촉진하여 이곳 평택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같은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이 같은 노력은 미국이 방위 임무를 완전하고 유능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한미군의 변환 및 재편,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과 “국방개혁 2020”를 통해 한국군을 현대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자체적인 노력 모두 훌륭한 양국동맹의 전쟁 억지력과 방위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공식은 더욱 강력하고 성숙하며 충분한 역량을 갖춘 동맹, 즉 동북아의 지속적인 평화 확보와 같은 향후 직면할 과제를 해결할 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이루어진 양국 공동의 노고과 신중한 계획 수립, 긴밀한 협력을 축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변함없는 엄숙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끝으로 오늘 기공식을 개최하게 되기까지 애쓰신 모든 분들께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주한미군 기지 이전의 “시작의 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