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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과 녹취록

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 대학 설립 축사
- Congratulatory Remarks for Ewha University’s Scranton College Opening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이화여자대학교, LG 컨벤션 홀
2007년 5월 11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학/학제간연구 프로그램인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설립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이배용 총장님, 김혜숙 학장님, 교육계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이화여대 학생 및 교직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매년마다 봄은 만발한 벚꽃과 축제, 그리고 봄방학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옵니다. 

오늘 우리는 이화여대의 새로운 시작, 스크랜튼 대학의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이자리에 모였습니다. 앞서 들으셨듯이, 새로 설립된 이 대학은 1886년 3월 31일 오늘날 서울 정동 지역에 위치한 자택에서 한국 최초의 학교를 열었던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메리 F. 스크랜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1886년 당시 세상은 지금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미국과 조선왕조는 겨우 4년전 수교를 한 상황이었고, 미국민들은 남북전쟁과 노예제를 둘러싼 투쟁의 상처에서 벗어난지 겨우 20년째였습니다. 여자는 남편과 아들을 보살펴야하는 것으로 배우던 시절, 메리 스크랜튼은 한명의 학생에게 한국어, 영어, 그리고 성경을 가르치면서 한국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캠퍼스의 학생 수는 2만 명 이상의 여학생들로 늘어났습니다. 이화여대 동문에는 한명숙 전 총리를 비롯해, 전체 여성 국회의원의 30%를 차지하는 11명의 국회의원들, 한국원자력 연구원 최초의 여성 원장이신 민병수 원장님, 그리고 다른 많은 유명 인사들, 언론인, 음악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분명히 최고의, 최우수 학생들을 길러내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은 미국민과 한국민을 연결하는 많은 중요한 공통 가치중의 하나이며, 스크랜튼 여사 뿐 아니라 다른 많은 미국인들도 한국민의 교육을 돕고자 노력했습니다. 1915년 3월, 미국인 선교사 호레이스 G. 언더우드 박사는 지금의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조선 기독교 대학을 설립했습니다. 한국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창립자이자 여러분의 이웃 라이벌 대학교에 자신의 이름을 딴 대학이 있는 언더우드 박사 덕분에, 한국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독일 다음으로 많은 교환 프로그램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습니다. 

1886년 이래로, 한국은 교육, 의학, 그리고 물론 국제 관계 분야에서 실로 위대한 변화를 목격해왔습니다. 5월 22일이면 125주년을 맞는 한미 관계의 역사는 한국이 변화, 자유 무역, 민주주의에의 의지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어떻게 만들어나갔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양국의 긴밀한 관계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수립하고, 북한을 국제 사회로 이끌어 내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서 잘 나타납니다. 또한 양방향의 교역과 투자를 증진하고, 수십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한미 양국의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될 한미 자유무역협정에서도 이같은 긴밀한 관계는 잘 드러납니다. 저는 스크랜튼 대학의 국제학부에서, 다양한 학문간의 접목을 통해 배운 미래의 졸업생들이 우리 관계를 앞으로 더욱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합니다.

이화여대에 새로 스크랜튼 대학이 설립된다는 사실은 우리 양국이 갖고 있는 공통의 목표, 즉 미래의 지도자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목표를 더욱 강조합니다. 저는 보다 많은 여성들이 이화여대가 국제 관계 및 학문간 연구에서 제공하게 될 활발한 교육 경험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아마 앞으로 몇 년 후면, 저는 이화여대 스크랜튼 대학을 졸업한 외교관이나 대통령 후보자와 악수를 하고 있거나, 이곳 출신의 최고의 기자와 어쩌면 인터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화 캠퍼스에 새롭게 설립된 스크랜튼 대학을 축하드리면서, 모든 분들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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