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과 녹취록
서울외신기자클럽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
2008년 4월28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오늘 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최근 캠프 데이빗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한미관계의 미래에 관해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저를 초청해주신 임연숙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캠프 데이빗 정상회담에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부시 대통령께서 언급했듯이, 정말 멋진 방문이었습니다. 긴밀한 한미관계의 중요성과 동맹 강화의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뿐만 아니라 뉴욕과 워싱턴의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캠프 데이빗으로 외국지도자, 특히 처음 만나는 지도자를 초청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사실 이번이 한국 대통령의 최초 캠프 데이빗 방문이었습니다. 분명히 대통령은, 얼마나 우리가 한국과의 파트너쉽을 소중히 여기는 지, 이 대통령과 관계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신임 한국 대통령으로서 첫 해외 순방지로 워싱턴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우리 역시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두 대통령간의 회담이 비공개로 열렸기 때문에, 무슨 논의를 했는지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캠프 데이빗에서의 토요일 회담과 마지막 오찬에 참석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두 지도자들이 민주주의•자유시장•인권에 대한 핵심적인 신념을 공유하고 있고, 우리가 “21세기 전략적 동맹”이라고 부르는 관계로의 엄청난 업그레이드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방미가 이뤄진 것은 새로운 정책 합의나 합의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기 보다는 관계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시장의 재개방, 주한미군 수준 유지, 비자면제프로그램 등 몇 가지 중요한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G8 회담이후에 한국에서 열릴 두 번째 정상회담 이전에 추가적인 세부사항과 실행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틀간의 방문 기간동안, 양자 관계의 모든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여러분들이 대부분의 주제를 이미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두 대통령은 방위관계의 변화, 광범위한 상업관계 및 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줄 한미FTA의 잠재력, 6자회담 및 전반적으로 북한이 제기하는 도전, 일본•중국과의 관계 및 동북아에서의 미래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같은 세계 도전과제에 대해 함께 노력하고, 한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 및 문화•교육 교류의 확대를 통해 한국인과 미국인간의 인적관계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양자관계의 모든 면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양국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